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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혈당이 정상보다 높아지는 만성 질환으로, 우리 몸이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거나, 잘 사용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관리하지 않으면 심혈관질환, 실명, 신부전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병의 개념부터 원인·초기증상·진단 기준·관리법까지 쉬운 언어로 정리합니다.

 

당뇨병

✔ 당뇨병이란 무엇인가?

대한당뇨병학회(KDA)와 질병관리청(KDCA)에서는 당뇨병을 단순히 혈당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 아니라, 공복혈당·식후혈당·HbA1c(당화혈색소) 등 주요 혈당 지표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대사질환으로 정의합니다. 여기에는 인슐린 분비 저하, 인슐린 저항성,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 증가, 말초 조직에서의 포도당 이용 감소 등 복합적인 생리적 변화가 포함됩니다. 특히 HbA1c는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기 때문에, 단순한 검사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당뇨병 진단과 치료 조절의 핵심 지표로 활용됩니다.

 

당뇨병

✔ 왜 발생할까? 

  • 1형 당뇨병: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베타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으로, 결국 인슐린을 거의 만들지 못하게 되는 상태에 이릅니다. 주로 소아·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혼수(케톤산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진단 즉시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가족력, 특정 바이러스 감염, 면역 체계 이상 등이 위험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생활습관보다는 체질적·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 저하가 동시에 발생하는 형태로, 전체 당뇨 환자의 약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초기에는 인슐린이 분비되지만 우리 몸의 근육·간·지방 조직이 인슐린 신호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아 혈당이 잘 내려가지 않는 상태(인슐린 저항성)가 먼저 나타나며, 이후 췌장이 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인슐린 분비 능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혈당 조절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비만(특히 복부비만), 노화, 운동 부족, 잦은 음주, 고탄수화물 식습관, 수면 부족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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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통 위험 요인: 비만과 복부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꼽히며, 특히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고령, 당뇨 가족력, 고혈압, 고지혈증, 임신성 당뇨병 병력 등이 더해지면 발병 위험은 더욱 증가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수면의 질 저하, 야간 교대근무, 환경 호르몬 노출도 당뇨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위험 요인의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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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초기 증상

  • 갈증 증가
  • 소변량 증가
  • 쉽게 피로함
  • 이유 없는 체중 감소
  • 상처 회복 지연
  • 잦은 감염 (피부·요로 등)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진단 기준 (대한당뇨병학회·미국당뇨병학회 기준 공통)

  • 공복혈당 ≥ 126mg/dL
  • 식후2시간혈당 ≥ 200mg/dL
  • 무작위 혈당 ≥ 200mg/dL + 증상 동반
  • HbA1c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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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 관리 원칙

1) 식이요법

  • 정제탄수화물 줄이기: 흰쌀밥, 빵, 면류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고정제 탄수화물은 최대한 줄이고, 대신 현미·잡곡·통밀·귀리처럼 천천히 소화되는 복합탄수화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러한 식품은 포만감도 오래가고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단백질·식이섬유 증가: 단백질은 혈당을 직접적으로 올리지 않으며 식사 후 포만감을 유지해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 흡수를 늦춰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채소·해조류·콩류·견과류 등 다양한 식품을 매 끼니에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 GI(혈당지수) 낮은 식품 중심: GI가 낮을수록 식사 후 혈당 상승이 완만합니다. 대표적인 저GI 식품에는 고구마, 렌틸콩, 브로콜리, 아보카도 등이 있습니다.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조리법에 따라 GI가 변하므로 튀김보다 찌기·굽기·삶기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 하루 탄수화물 섭취를 3끼로 균등 배분: 특정 식사에 탄수화물이 몰리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을 수 있습니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각 끼니에 적정량의 탄수화물을 나누어 섭취하고, 필요 시 간식으로 소량 보충해 혈당 변동 폭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 번에 많이 먹는 폭식’은 당뇨 악화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사 패턴 유지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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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동

  • 주 150분 이상 중강도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자전거·수영 등은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은 식사 후 1~2시간 내에 시행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 근력운동 주 2~3회: 근육량이 늘면 혈당을 흡수하는 저장고가 커지는 셈이라 전반적인 혈당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됩니다. 스쿼트, 런지, 덤벨 운동 등 기초 근력운동부터 꾸준히 시작해 점진적으로 강도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줄이기: 최근 연구에서는 하루 종일 오래 앉아 있는 것이 혈당 조절 장애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결과들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서 2~3분 정도 가볍게 움직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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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물치료

  • 메트포르민 1차 권고 치료제(국제 가이드라인 공통): 메트포르민은 간의 포도당 생성 억제, 말초 조직의 인슐린 감수성 향상에 도움을 주어 대부분의 2형 당뇨 환자에게 가장 먼저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 필요 시 SGLT2 억제제, GLP-1 작용제 등 추가: SGLT2 억제제는 소변을 통해 포도당을 배출해 혈당을 낮추며, 심혈관 보호 효과까지 보고된 약물입니다. GLP-1 작용제는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식욕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비만 동반 환자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환자의 체중, 신장 기능,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약물 조합이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 상담이 필수입니다.
  • 인슐린 치료 고려: 경구약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렵거나 초기 혈당이 매우 높은 경우에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단기간 집중 조절에도 활용되며 췌장의 부담을 줄여 이후 약물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합니다.

4) 정기검사

  • 당화혈색소 3~6개월마다 검사: HbA1c 검사는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므로 당뇨 조절 상태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목표치는 보통 6.5~7.0% 이하로 설정하지만 개인의 나이, 합병증,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 눈·콩팥·발관리 정기 점검: 당뇨는 미세혈관 합병증을 유발해 망막병증(실명 위험), 신장질환(투석 위험), 말초신경병증 및 발궤양(절단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연 1회 안과 검진, 소변·혈액검사를 통한 신장 기능 평가, 발의 감각·혈류 상태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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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병증 예방

  • 혈압·지질 함께 관리해야 심혈관 위험 감소
  • 금연, 절주 시행
  • 발 관리(상처 방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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