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겨울이 오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여행이 있죠. 바로 따뜻한 온천 여행입니다. 차갑게 식은 손끝과 발끝을 온천수에 살짝 담그는 순간, 하루의 피로가 스르르 풀리는 그 느낌—겨울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힐링이에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국내 5곳과 해외 5곳, 총 10곳의 온천 여행지를 골라 담았습니다. 복잡한 준비 없이도 편안하게 떠날 수 있는 곳들로만 구성했어요. 이 1편에서는 전체 여행지를 부드럽게 훑어보며 앞으로의 여행을 함께 준비해볼게요.
국내 겨울 온천 여행지 BEST 5
1) 설악 워터피아 (강원도 속초)
설악산의 눈 덮인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은 그 자체로 겨울 감성을 가득 안고 있습니다. 실내외 시설이 잘 연결돼 있어 날씨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가족·커플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속초해수욕장과 설악 케이블카 등 주변 관광지까지 가까워 하루 일정이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곳입니다.
2) 이천 테르메덴 (경기도 이천)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독일식 스파 리조트입니다. 널찍한 바데풀과 사우나, 따뜻한 야외 온천이 조화를 이루어 천천히 쉬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수증기 가득한 온천풍경은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할 만큼 편안합니다.
3) 유성온천 (대전)
도심 속에서 즐기는 온천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지역입니다. 역사 깊은 알칼리성 온천수는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자연스럽게 풀어줘요. 가까운 족욕장은 가볍게 들르기 좋고, 국립중앙과학관이나 엑스포과학공원과 함께 둘러보면 하루 일정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4) 허심청 온천장 (부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천 시설답게 다양한 탕과 찜질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부산 여행 중 ‘좀 쉬고 싶다’ 싶을 때 들르면 좋고,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온천이 바닷바람의 차가움을 잊게 해줍니다. 해운대·광안리 관광과 함께 코스로 묶기도 좋아요.
5) 산방산 탄산온천 (제주 서귀포)
제주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탄산 온천입니다. 기포가 올라오는 산뜻한 탄산수에 몸을 맡기면 여행의 피로도 한결 가벼워져요. 산방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야외탕은 겨울 제주 특유의 정취를 더해주며, 실내·외 모두 잘 갖춰져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편안하게 쉬기 좋습니다.
국내 온천 여행지 5곳 비교표
| 지역온천 | 특징 | 장점 | 추천 대상 | 주변 관광 |
| 설악 워터피아 (속초) | 설악산 설경 + 워터파크형 온천 | 실내외 균형, 가족여행 최적 | 가족·커플 | 속초해수욕장·케이블카 |
| 이천 테르메덴 | 독일식 바데풀 | 당일치기 최적, 실내시설 우수 | 직장인·커플 | 이천 시내 카페·아울렛 |
| 유성온천 (대전) | 알칼리성 전통 온천 | 도심 접근성·족욕장 | 가족·시니어 | 국립중앙과학관 |
| 허심청 (부산) | 아시아 최대 규모 | 다양한 탕·찜질·스파 | 가족·관광객 | 해운대·광안리 |
| 산방산 탄산온천 (제주) | 제주 희소성 높은 탄산수 | 경관 최상·겨울 힐링 | 커플·힐링여행 | 산방산·용머리해안 |
해외 겨울 온천 여행지 BEST 5
1) 벳푸 온천 (일본 규슈)
도시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온천 수증기만 보아도 ‘아, 벳푸에 왔구나’ 싶은 곳입니다. 지옥온천 투어부터 머드 온천, 모래찜질까지 다양한 체험을 하루에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어요. 초보 여행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온천 도시입니다.
2) 하코네 온천 (일본 도쿄 근교)
하코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후지산 뷰 노천탕이에요. 겨울에는 눈 덮인 후지산이 고요한 온천수와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도쿄와 가깝고 료칸 체험까지 가능해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3) 노보리베츠 온천 (일본 홋카이도)
지옥계곡의 유황 연기와 새하얀 눈이 만나 만들어내는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겨울 장면이에요. 온천수 종류가 다양해 ‘온천의 백화점’이라고 불릴 만큼 체험 폭이 넓고, 천천히 쉬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4) 베이토우 온천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도심에서 MRT로 금방 도착할 수 있는 온천 마을로, 녹빛 온천수가 흐르는 지열계곡이 특히 유명합니다. 따뜻한 겨울을 즐기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이며, 일본식과 대만식 온천 문화가 만난 독특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에요.
5) 세체니 온천 (헝가리 부다페스트)
궁전 같은 외관 속에서 겨울 온천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따뜻한 온천수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겨울 공기와 만나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야외탕에서 체스를 두는 모습은 이곳만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유명하죠.
해외 온천 여행지 5곳 비교표
| 지역 | 온천 특징 | 여행 가치 | 추천 포인트 |
| 벳푸 (일본 규슈) | 지옥온천 + 머드온천 | 체험 다양성 최고 | 온천 입문자 추천 |
| 하코네 (도쿄 근교) | 후지산 전망 | 겨울 감성 최고 | 료칸 체험 가능 |
| 노보리베츠 (홋카이도) | 지옥계곡 설경 | 온천수 종류 多 | 고급 료칸 많음 |
| 베이토우 (대만) | 녹빛 온천수 지열계곡 | 접근성 최고 |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 |
| 세체니 (헝가리) | 유럽 최대급 노천탕 | 야경 최고 | 건축미 + 문화체험 |
마무리
겨울에 떠나기 좋은 온천 여행지 10곳을 편안한 이야기 흐름으로 소개해드렸어요.
국내든 해외든, 가까운 곳에서부터 먼 곳까지 다양하게 준비해두었으니, 다음 편에서는 각 지역별로 조금 더 깊게 파고들며 실제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차근차근 나눠드릴게요.
올겨울에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온천 여행,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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